인공와우

인공와우 이식술은 와우(달팽이관)의 질환으로 양측 귀에 고도의 감각신경성 난청이 발생한 환자가 보청기를 착용하여도 도움이 안될 때, 인공와우를 달팽이관 대체하여 이식하는 수술입니다. 인공와우는 달팽이관 내에 남아 있는 나선신경절세포나 말초 청신경을 직접 전기적으로 자극하여 대외 청각중추에서 소리를 인지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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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와우의 구성은 내부장치와 외부장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장치는 인공와우 이식술로 삽입되는 부분으로 귀 뒷부분 측두골에 위치한 달팽이관 내부에 전극을 삽입하게 되는 장치입니다. 외부장치는 수술 1달 후에 수술한 측두골 부위에 장착된 자석에 부착하는 송신코일과 함께 연결된 어음처리기로, 박스형 또는 귀걸이형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어음처리기 내에는 소리의 크기와 음색을 조절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어 소리조절(mapping)하여 들을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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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이식은 전신마취나 수술이 금기가 될 내과적, 신경과적, 정신과적 문제가 없고,  CT와 MRI 상에서 귀 구조의 심한 이상이 없으며, 기능을 하는 청신경이 있음이 증명되어야 하며, 환자와 보호자의 동의하에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수술과 마찬가지로 수술 후,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수술 후에도 기대만큼 청력에 도움을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일정기간 조율과 언어치료 등을 꾸준히 받아야 하며, 비용 또한 적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2009년 10월 1일 개정고시된  '인공와우 요양급여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 다음의 적응증 및 인정개수를 초과한 경우의 치료재료 비용은 전액 본인부담입니다.

01  2세 미안인 경우 
양측 심도(90dB) 이상의 난청환자로서 최소한 3개월 이상 보청기 착용에도 청능발달의 진전이 없을 경우. 단, 뇌수막염의 합병증 등 시급히 시행하지 않으면 수술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시행할 수 있음.

02  2세 이상 19세 미만인 경우
양측 고도(70dB) 이상의 난청환자로서 최소한 3개월 이상 보청기 착용 및 집중교육에도 어음변별력과 언어능력의 진전이 없을 경우. 단 수술후 의사소통 수단으로 인공와우를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는 제외함.

03  19세 이상인 경우
양측 고도(70dB) 이싱의 난청환자로서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문장 언어 평가가 50% 이하인 경우. 단, 수술후 의사소통 수단으로 인공와우를 사용하지 못 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는 제외함.

04  아래의 대상자 중 양이청(Binaural Hearing)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
상기 01, 02, 03 각 해당 연령별 조건에 만족 시 반대측 또는 양측 인공와우를 인정함.
가) 요양급여적용일(2005.5.15) 이전 편측 인공와우 이식자
나) 19세 미만의 편측 인공와우 이식자
다) 19세 미만의 양측 동이 이식 대상자
다만, 상기 가), 나)의 경우 순음청력검사 및 문장언어평가는 인공와우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한 결과를 적용함.

01  인공와우는 1set [내부장치(implant), 외부장치(implant를 제외한 구성품) 구분]에 한하여 요양급여대상으로 하되, 분실, 파손된 경우 등으로 교환 시 외부장치(implant를 제외한 구성품) 1개를 추가로 인정함.

02  상기 가의 4)의 19세미만에서 양측 인공와우 시술이 필요한 경우는 2set [내부장치, 외부장치]를 인정하되, 이 후 외부장치는 추가 인정하지 않음. 

인공와우의 Mapping

인공와우 수술 후, 수술 부위가 완전히 아문 1달 후에 처음으로 어음처리기(processor)의 switch on을 하게 됩니다. 이때 보청기 fitting처럼 개인의 청력 필요에 맞춰 프로그램을 시키는 과정을 'mapping' 이라고 합니다. 
오랫 동안 듣지 못했던 소리에 익숙해지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정기적인 mapping 과정을 통해 임플란트와 어음 처리기의 성능을 관찰하면서 정기적인 청력평가와 더불어, 언어훈련을 같이 시작하면서, 수술 후 소리와 말의 인지 능력 향상 정도를 확인해야 합니다.